서산마애삼존불상(瑞山磨崖如來三尊像)
"바위에 새긴 불심"
서산마애삼존불(국보 제84호)은 백제의 미소가
어떤 것인지를 느낄 수 있는 백제 후기의 작품이다.
때로는 근엄하게,
때로는 온화해 보이는 얼굴은
해가 비치는 시간에 따라 달리 보여 더욱 신비롭다.
본존인 석가여래입상을 중심으로
오른편에는 가부좌를 틀고 있는 미륵반가사유상이,
왼편에는 제화갈라보살입상이 서 있다.
불상의 광배까지 생생하게 보존되어 있고,
특히 본존의 연꽃과 불꽃 무늬 광배가 꽃이 피어나는 듯 살아 있다
청정한 용현계곡을 건너 계단을 통해 바위산을
오르면 아슬아슬한 바위 위에 새겨진 삼존불을 만난다
용현계곡 보수공사 중 .....
"용현계곡"을 지나 "보원사지" 로 이동 ...
서산보원사지 (瑞山普願寺址)
"백제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품은 절터"
보원사지는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에 이르는 불교 유물이 발견된 곳이다.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되었으나 백제의 양식을 보여주고 있어
아우르는 세월이 천년을 뛰어넘는다.
한때 사찰에 머문 승려가 천 명에 이르렀다고 하는데,
지금의 기준으로 보아도 깊은 산속에 자리한 절터가 한눈에 아우르지 못할 만큼 크다.
보원사지에서 출토된 금동여래입상과 철조여래좌상,
철불좌상은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졌지만
절터 곳곳에서 천년 고찰의 위용을 짐작하게 하는 흔적들을 발견할 수 있다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
보물 제104호. 높이 900㎝. 기단은 2중기단으로
하층에는 사자상이,
상층에는 팔부중상이 얕은 부조로 조각되어 있다.
탑의 형식으로 보아 고려 초기에 보원사가 중건될 때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사찰의 규모를 짐작케 하는 4m 높이의 "당간지주"
"서산 보원사지 법인국사탑"
보물 제105호. 높이 470㎝. 8각원당형의 부도로
기단부가 좁고 높아 전체적으로 세장한 구성을 보여준다.
부도는 탑비(보물 제106호)의
건립이 978년인 것으로 보아
법인국사가 입적한 975~978년 사이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보원사지" 에서 "개심사" 로 이동 .....
아라메길 "개심사 입구" ....
개심사 가 보인다 ....
"개심사(開心寺)"
상왕산(307m)의 울창한 숲속에 자리한
개심사는 충남 4대 사찰 중의 하나다.
주차장에서 절마당에 이르는 굽이진 산길이 호젓하고
아름다운데 봄철에는 벚꽃이 화사하게 피어난다.
개심사대웅전 ( 開心寺 大雄殿)
개심사의 주불전으로 조선 초기의 목조건물 이다
1941년 대웅전 수리 때 발견된 묵서명에 의해
1484년(성종 15)에 세워져 1644년(인조 22)과 1710년(숙종 36)에 중수되었음을 알 수 있다
"휘어진 나무"를 그대로 기둥으로 삼아 지은 절집이 있어 눈에 띈다..
"서산 해미읍성"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읍성이다.
읍성이란 읍을 둘러싸고 세운 평지성으로
해미읍성 외에 고창읍성, 낙안읍성 등이 유명하다.
해미읍성은 조선 성종 22년, 1491년에 완성한 석성이다.
조선말 천주교도들의 순교 성지로도 유명하다.
천주교 박해 당시 관아가 있던 해미읍성으로 충청도 각 지역에서
수많은 신자가 잡혀와 고문받고 죽음을 당했으며,
특히, 1866년 박해때에는 1천여 명이 이 곳에서 처형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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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나무(회화나무)"
감옥 입구에 서 있는 300년 된 나무로,
이 나무의 가지에 신자들이 머리채를 묶어 매달아 고문하였었고,
그 흔적으로 철사줄이 박혀있다
바로 성문밖 도로변에는 회화나무에 매달려 고문을 받으면서도
굴하지 않은 신도들을 돌 위에 태질해 살해했던 자리개돌이 있어
천주교도들의 순례지가 되고 있다
성벽 주위에는 탱자나무를 심어 적병을 막는데 이용하였다고 하나,
지금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대원군 집정 당시 체포된 천주교도들이 갇혀 있던 "감옥터"
"서산 용비지" 산벅꽃 아름다운 모습
5월4일 산행때 꼭 만나야하는 "청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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