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화
해당화
해당화꽃은 향이 좋아 향수의 원료로 쓰 이고 있으며
과실은 약용, 식용으로 쓰여져 오고 있지요.
해당화는 주로 따뜻한 남쪽에서 자라고, 중부 해안가나 서해안 섬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6~7월경에 분홍과 다홍과 보랏빛이 은은하게 섞인 자홍빛 꽃을 피우고 8~9월경에 열매가
맺히는데, 줄기에 가시가 있고 질겨서 꺾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그 향기가 매우 좋아서
벌총새를 비롯한 많은 곤충들이 몰려들기도 합니다.
원래 해당화는 붉은색으로 피는 것과 노란색으로 피는 것 등 두 종류가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에서 음식을 만들 때 자주 이용되었는데
특히 떡이나 전의 색깔을 내는데 없어서는
안될 재료였다고 합니다.
5-7월에 붉은색 꽃이 피는데 지름이 6-9센티미터 정도이고 열매는 8-9월에 여무는데 붉은색이고
열매속에는 작은씨앗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2011. 7. 1 영광 에서 ......
꽃말 : 원망, 온화
예로부터 해당화는 선비들로부터 사랑받는 꽃으로 시나 노래의 소재가 되어 왔으며
많은 문인 문객들이 해당화를 그려왔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유명한 시인 두보는 평생 동안 단 한번도 이 해당화를 소재로 시를 쓰지 않았습니다.
자기 어머니의 이름이 해당 부인인지라 아무리 꽃이라 하더라도
자기 어머니의 이름을 부르기가 송구스러워 그랬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사유를 알게 된 사람들은 그 효심에 감탄하였습니다.
여름 해변가에서 아침 이슬을 듬뿍 머금고 바다를 향해 피어 있는 해당화는
임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아낙네처럼 애처롭게 보이는 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