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구 단하 (冰沟丹霞)
"대지가 파도처럼 출렁이는 단하지모"
치차이 산(七彩山)의 매력이 다양한 색을 띤 대지라면,
치차이 산에서 15km 떨어진 빙구 단하는 독특한 생김새로 눈길을 끈다.
거대하고 황량한 봉우리가 모여 숲을 이룬 풍경으로,
윈난 성의 토림과 간쑤 성의 황허 석림을 적절히 섞어 놓은 듯하다.
전동차를 타고 기이하게 생긴 봉우리 숲으로 들어간다.
여러 곳에 전망대를 설치해 놓아서,
전동차에서 내려 전망대를 오르락내리락하며 경치를 감상한다.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1호 전망대에 오르면
자글자글 주름진 황량한 대지가 파도처럼 넘실거리고
멀리 설산이 눈에 들어온다.
중국의 단하(丹霞 danxia 단샤) 지형은
먼 옛날, 원래 섬이었던 인도대륙이
중국대륙과 충돌하면서 히말라야가 생기고,
그 미는 힘이 중국의 내륙까지 전해져서
만들어진 지형이다.
사람으로 치면 주름살과 비슷한건데,
이 거대하고 쭈글쭈글한 지형은
보통 붉은색의 영암과 사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붉은노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중국어 丹霞, 단샤라는 예쁜 이름이 붙게 되었다.
"두꺼비"
바람이 조각한 "낙 타"
"오 리"
"독수리"
"음양주"
"사 자"
"임택칠색호텔" 에서 "빙구단하" 으로 이동 ...
.
차량에 탑승해서 한참을 안으로 들어가면
기암괴석 지형이 등장한다
빙구단하의 마스코트인 "낙타형상의 석상"
그의 이름은 위대하신 God camel.
작품명은 God Camel's welcome.(神驼迎宾) 조각가는 "바람" 님이 되시겠다.
桃园结义(도원결의, Three friends)
빙구단하에 삼국지의 도원결의의 모습이
실제로 보니 훨씬 더 생동감이 있었다.
물론 이 곳이 실제로 도원결의가 이뤄진 장소는 아니다.
하지만 자연이 조각한 "도원결의" 는 아마 이 곳이 유일할 것이다.
성 모양의 산과 탑모양, 사람모양, 짐승, 새 등 다양한 형상으로
살아 있는 듯 생동하며 다양한 형상이 서로 어울려
그야말로 "숲인듯 산봉인듯 높낮이가 다양하다".
단하는 웅장하면서도 아름답다.
수백미터 높이의 산봉이 깎아지른듯 아아하고 속세를 벗어난 듯 하며
높지 않은 산봉도 하늘을 받드는 기둥처럼 꿋꿋하게 솟아 있다.
지형의 움직임에 의해 솟아나고,
오랜시간 물과 바람, 지형의 변동에 의해 깎여 내려가며 형성됐을 자연의 조각품들.
기복을 이루는 수많은 벼랑과 낭떠러지들이 붉은 색과 갈색을 띠고
서로 어울려 눈부시다.
셔틀버스타고 매표소 주차장 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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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구 단하 (冰沟丹霞) 에서 장예 "임택칠색호텔"로 이동...
빙구 단하 (冰沟丹霞) 에서 장예 "임택칠색호텔"로 이동...
장예 张掖
해발 1,500m의 오아시스 마을
장예는 그동안 실크로드 여행자들에게 별로 주목을 받지 못했는데,
2000년대 들어 치차이 산(七彩山)의 ‘단하지모’라는 신비한 지형이 알려지면서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 중이다.
이탈리아의 여행가 마르코 폴로가 이곳 장예에 매료 되어
일년 동안 살았다는 유서 깊은 실크로드의 도시 장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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